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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 18,263 subscribers
December 26, 2011 at 11:59am near Seoul, South Korea ·
  • ‎1. 요즘 '나는 꼼수다'가 대세인 것 같다. 그 영향력이 엄청나다.

    2. 우리 아들 놈도 팬인지 내 아이패드에 '나는 꼼수다'를 심어(?) 놓았다. 나도 보고 세상과 소통하라는 뜻인가보다.

    3. 그러나 나는 '나는 꼼수다'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말, 내 페이스 북 친구 절반 이상 잃어버릴 각오하고 하는 말이다.

    4. 나는 왜 사람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나는 꼼수다'에 열광하는지 안다.

    5. '나는 꼼수다'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옳다고는 생각하지만 감히 용기가 없어서 혹은 게을러서 뒤에서만 숨어 울분을 토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용감하게 대놓고 그것도 아주 속시원하게 해대고 있기 때문이다.

    6. 오늘 새벽 일찍 잠이 깨어 페이스 북을 보다가 어느 페이스 북 친구들의 글을 통하여 최근 '나는 꼼수다' 방송을 들었다. 오늘 아침에 구속되는 정 아무개 전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짧은 방송이었다.

    7.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그 방송에 있었다. 그것은 빈정거림이었다.

    8. '나는 꼼수다'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진실과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파헤치려고 하는 거칫에 대하여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대부분 동의한다.

    9. '나는 꼼수다'가 이야기하는 것과 주장이 다 옳다고하여도그것을 그런식으로 표현하면 안 된다. 내가 오늘 처음 들은 '나는 꼼수다' 방송은 '이 나쁜 새끼들아'로 끝을 맺었다.

    10. 나는 개인적으로 정 아무개씨가 용기있게 진실을 파헤치려고 하다가 감옥에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래도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된다.

    11. 아무리 화가나고 분통이 터져도 그렇다고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은 저들이 가두고 싶어하는 거짓만큼이나 옳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쁜 것이라는 사실을 저들은 모르는 것 같다.

    12. '나는 꼼수다'는 악을 악으로 이기려고 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였는데 말이다.

    13.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37절에서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여 주신다.

    14.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15. 빈정거림과 욕은 이에서 지난 것이다. 옳지 않은 것이다. 좋지 않은 것이다. 나쁜 것이다. 악한 것이다.

    16. 옳지 않은 것으로 옳지 않음을 지적하고, 나쁜 것으로 나쁜 것을 판단하고, 악한 것으로 악한 것을 고발하는 것으로는 절대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17. 나는 '나는 꼼수다'가 세상을 또 다른 모습으로 병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18. 오늘 한 번 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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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ohyun Kang, Kevin Roh, Nak Young Choi and 1,290 others like this.
      • 이준영 ‎10년전부터 책도 보고 설교 테이프 들으며 목사님을 좋아하던 사람입니다. 나는꼼수다 글을 올리셨다길래....."이사람들, 이거 듣는 사람들 빨갱이야"라고 하시는거 아닌가하여 조마조마하며 글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기억하는 목사님 그대로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어느덧 목사님들께 대한 기대치가 많이 낮아진 제모습도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December 27, 2011 at 4:56pm · 4
      • 최병창 ‎(태도와 자세)는
        그것을 말하려고하는 사람의
        본질과 다를수 없다는
        것 이겠지요
        December 27, 2011 at 5:07pm · 1
      • Wonkook Kim
        저는 우선 이렇게 자칫 민감할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서로서로 사랑과 존중을 잃지않고 차분하게 의견들을 피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는 글들을 읽으면서 한가지 목격한것이 있는데 그것은 '율법'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건 이래서 안된다, 저건 저래서 안된다라는 말씀들을 해주셨는데요, 일반론들을 가지고 어떤 한 상황을 재단하려는건 정확히 율법주의가 하려던것과 같은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욕'의 문...제. 그들의 진의는 맞을지 몰라도, 욕이나 빈정으로 대응하는것은 잘못된것이다..라는 주장. 이것은 그들이 왜 그렇게 밖에 할수 없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것입니다. 어느 멀쩡한 사람이 멀쩡한 상황에서 멀쩡한 사람한테 욕하고 빈정거리는것을 좋게보겠습니까? 당연히 정상적인 일이 아닐것입니다. 저는 그러한것들보다 그들의 중심, 즉 '용기'를 보고 싶습니다. 바로 이 김동호목사님께서 이 포스팅을 게제하셨던 그 '용기'말입니다. 김동호목사님 리플을 보면, '죽자'라고 말씀하셨던것이 일종의 영웅심리가 될수 있었음을 고백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슨우려이신지 십분이해가 되지만, 저는 목사님의 진의를 믿기에 목사님께서 인기좀 얻어보려고 그런것이 아님을 알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그들의 방식을 절대적으로 옹호하는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의 마음하나는 진실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사람들을 감동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그들을 못잡아먹어 안달난 사람들이 많겠습니까? 그들이 무슨 부귀영화를 보자고 그러는것이겠습니까? 세상적인 성공을 원했다면 훨씬 안전하고 잘 통하는 방법을 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최소한 그들의 양심에 따라 살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이건 옳고 저건 그르다고 말하는것은 얼마나 쉽습니까. 예수님은 그 사람의 상황과 중심에 맞게 '휘어지는', '사랑'이라는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건 옳다 그러다를 논하기 전에 한가지 선한일을 행동에 옮기면 그게 바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See More
        December 27, 2011 at 5:09pm · 10
      • Doerim Lee 목사님의 글에 많은 비판의 글도 올라왔지만 천면이 넘는 대다수의 그리스도인들이 목사님의 말씀에 동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도 대통령의 이름을 성도 붙이지 않고 불러대는 이 나라가 어디로 갈까?..하는 생각에 기도합니다..부디 하나님 말씀으로 꼭 해야하는 그 소리를 내시는 목사님으로 계속 계셔 주세요~^^
        December 27, 2011 at 5:20pm via mobile · 7
      • Kiseong Song 아주 공감하는 글입니다.. 역시 목사님이시네요~~
        December 27, 2011 at 5:26pm · 4
      • Doerim Lee ‎1,136명의 '좋아요'...좋아요^^
        December 27, 2011 at 5:45pm
      • Kyeong Ah Woo 죽을 각오로 글을 올리신 목사님과, 수백개의 다양한 목소리가 담긴 댓글들, 개인적인 견해나 내용을 떠나 이러한 활발한 주고받음이 건강한 사회로 가는 밑거름 인것 같습니다.
        December 27, 2011 at 6:07pm · 3
      • Kilhan Kim 정말 한심한 작태다.
        행동하진 않고 비판만하는 전형적인 개독교인들의 글과 그들이 추종하는 목사의 글일 뿐이다.
        차라리 행동하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봉주형 면회가서 사식이라도 넣어주고
        힘내라고 기도해라...그것이 최소한이다.
        December 27, 2011 at 6:12pm · 6
      • 이용혁
        많은 내용이 합당하다 보여집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성경 인용에 있어서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구절만 뽑아서 잘못 사용하는 우를 범하시지 않았나
        조심 스럽게 묻고 싶습니다

        ... 본문에서 옳다 또는 아니라
        이 내용은 사람들이 쉽게 맹세하는 버릇을 지적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그 내용은 옳다고 하거나 아니라고 하면 될것을 맹세 한다고 까지 하면서 오버하는 사람들의 악함을 지적하시는 것이지요
        그렇다 아니다 이것보다 더해서 맹세까지 하는 것이 인간의 악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말씀으로 저는 보았습니다

        결론은 성경 본문은 맹세 이야기 였는데 저도 말이 길어졌습니다

        옳은 말씀 하셨는데 이런 주제넘는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목사님들은 항상 성경의 의도를 성도들이 오해하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해서 사용하고 인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제 생각을 드려봅니다
        부족한 저의 개인적 생각이었습니다
        송구합니다^^
        See More
        December 27, 2011 at 6:20pm · 9
      • James JinKu Kim 나는 꼼수는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꼼수는 정수가 아니니까.
        December 27, 2011 at 6:40pm · 5
      • Kilhan Kim 김동호목사님 특히 페북친구 절반이상 잃을 각오란 말이 마치 의를 위한 피박을 받겠다는 착각의 말에 웃음이 나며
        목사님의 생각이 주님의 생각인양 착각하는 부분은 실소를 금할수 없습니다.
        December 27, 2011 at 6:48pm · 12
      • 최왕국
        다른 글 읽다가 번지수를 잘못 찾아 댓글을 다는 바람에 여기 다시 답니다.

        저는 김동호 목사님을 흠모하는 동안교회 바로 옆에 사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다른 교회에서 찬양대 지휘를 하기 때문에 동안교회에는 새벽기도만 나가고 있지만, 집사람과 딸아이는 동안교회 다니구요...
        아직도 김동호 목사님과 오대식 목사님을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
        ...
        일단 목사님 말씀은 다 맞습니다... 천 번 만 번 맞고요~
        말씀에 근거해서 선으로 악을 이겨야죠... 당연합니다.

        그런데, 두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 나꼼수가 하는 일을 과연 '악'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인지.....
        둘째) 그럼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선"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말씀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수근거리는 것도 죄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던 힘없는 자들을 압제하는 통치자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빈정거리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지금은 온갖 방법으로 국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고 있는 저들이 아닙니까?

        나꼼수는 언론도 아니고 종교도 아닙니다.
        나꼼수는 그저 풍자요 해학이요 어릿광대놀음일 뿐입니다.
        예전에 살벌한 왕조시대때에도 탈춤 등 광대놀이는 아무리 지배계층을 비꼬고 욕하고 조롱거리로 만들어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양반들도 같이 즐기고 웃었지요.
        그것이 바로 민중들의 탈출구였기 때문이죠...

        목사님께서 나꼼수를 찬찬히 잘 들으신다면 왜 제가 이런 말씀을 올리는지 이해를 하실겁니다.

        아... 그리고 페친 신청하려고 하니 벌써 5000명 넘으셨네요 ㅠㅠ
        이번 기회에 몇 분 짜르시고 저를 페친으로 받아 주시면 어떨까요? ^^ (헤헤헤~ 썰렁했다면 죄송합니다.)
        See More
        December 27, 2011 at 7:51pm · 12
      • Youngjo Go 이러한 부분이 한국 복음주의의 치명적인 모습이군요.... 불의에 예의 바르게 인내(?) 하는 모습... 그래서 아무리 잘해 봤자 경건의 모습은 있을 지언정 경건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죠... 일반 대중들은 진실을 원합니다. 그렇다면 한국 복음주의계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목사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진리로 이 세상의 현상을 해석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나꼼수마저도 그리스도 앞에 설복 시킬 수 있는 그러한 경건의 능력 기도하며 기대하겠습니다~~^^*
        December 27, 2011 at 8:27pm · 11
      • Don-hee Lee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는 7번에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빈정거림을 싫어하기 때문에 소리가 거슬립니다. 차라리 그러한 사실들을 발표하는 강연회나 대담회 같은 영상이 맘에 드는걸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청춘콘서트'와 같은 형식이나, 안철수씨의 대담회와 같은 활동이 맘에 들더라고요. 풍자와 비판은 좋은데 조금 다른 언어로 표현해주면 안되나 생각이 듭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빈정거림이 맘에 않드는 것 뿐이지만요 ㅋ 그냥 호불호가 그렇더라구요^^
        December 27, 2011 at 8:29pm · 2
      • Hyunsang Song 기독교 자체가 워낙 더러워졌고 썩었기 때문에 세상을 깨끗하게 할수 없습니다 성경말씀 백날 읇조리면 뭐하나요 실상은 회칠한 무덤인데 성경에서 예수가 "화 있을진저 너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 라고 하는 꾸짖음을 오늘의 교회에게 하는 소리로 듣지 못하는 지금의 한국 교회에는 예수가 없습니다 민중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그들과 함께 고난받으며 십자가를 진 예수와 지금의 기독교는 정반대의 길을 가는거죠 김동호 목사도 예외 아닙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나꼼수 훈계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보고 회개를 할 일입니다 도데체 눈을 뜨고 있기나 하나요 오늘의 시국에 대해서? 빈정거리고 욕해서 나쁘다 ? 어쩜 그렇게 사태파악이 안될까요 또 거기다 대고 좋다고 딜랑거리는 교인들이란...
        December 27, 2011 at 10:00pm · 7
      • 한윤동 대부분 동의를 합니다.
        December 27, 2011 at 10:19pm
      • 한윤동 그럴수 밖에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도 바라보는 약간의 여유가 있으면 좋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December 27, 2011 at 10:20pm · 1
      • 한윤동 형평의 문제라 할까요 즉 현실의 사실의 문제를 파헤치는 부분과 그러한 부분을 드러내는 방법에서의 문제점인데, 이 둘간이 형평과 효율과 그리고 무엇이 목적과 방법에 있어서 이익의 형량문제라 할까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같은 비율이 아니라, 우선적인 문제에 좀더 비중이 실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December 27, 2011 at 10:22pm · 1
      • 조성일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하는데 많은 교회들이 악을 선하다고 하고 자신들도 악을 행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이러한 교회와 나꼼수 중에 누가 더 선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어찌보면 이러한 상황에서 침묵으로 암묵적 동의를 하는 목사들이 나꼼수의 욕하는 것보다 더 악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December 27, 2011 at 11:28pm · 8
      • Hoe Sup Soh 빛됨을 포기한 많은 기독교인들, 하나님을 부르면서 사실은 금송아지와 맘몬을 찾는 많은 기독인들이 있다.
        December 28, 2011 at 2:32am · 2
      • Hoe Sup Soh 세상사람들은 기독교인을 분별할줄 알아, 사이비기독교인을 <개독교인>이라고 알아본다. 나꼼수... 그들의 절규를 이해할 수 있어야하리.
        December 28, 2011 at 2:34am · 2
      • 권영진
        제 담벼락에 썼던 글인데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

        김동호 목사님의 나꼼수 발언과 예의에 관한 발언을 모두 읽으면서 김목사님의 인격과 한계를 함께 봅니다. 목사님께서 예로 들어 주신 마 5:37은 텍스트는 맞으나 컨텍스트를 잘못 적용시킨 전형적 예입니다. 왜냐하면 37절 말씀은 34-36절의 연장선상에서 적용해야 하는 말입니다. 즉, 함부로 맹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확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말의 핵심은 절대자는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김목사님은 이를 예의와 고상함을 지지하는 말로 사용했습니다. 구절만 놓고 보면 맞는 것 같으나 본문의 의미에서 벗어나는 말이죠. 이는 김목사님의 가치관과 인격이 그 본문을 그렇게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그것 자체가 옳고 그름은 아닙니다만 목사님이 어느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가는 알 수 있지요.

        목사님은 나꼼수가 말은 맞는데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 말을 하려면 예의와 법도에 맞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옳은 말입니다. 목적은 옳다면 수단도 옳아야 합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원칙은 맞는데 그 적용이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말의 고상함은 방법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꼼수가 현정권과 싸우기 위해 자신들도 현정권과 똑같은 거짓, 불의, 폭력, 불법을 행하고 있다면 목사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것은 괴물과 싸우기 위해 괴물이 되어 버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작 지적하는 것이 말의 고상함과 태도에 관한 것이라면 그것은 김목사님의 사견일 뿐입니다. 저는 말이 고상하지는 않지만 삶이 진실하신 분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말의 고상함은 인간사이의 관계에서는 기름칠과 같은 윤활작용을 해 줍니다. 듣기 편하고 좋고 불편하지 않지요. 그러나 딱 거기까지입니다. 불편한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구약의 예언서들을 보면 언어유희를 통한 비아냥과 빈정거리는 표현은 그야말로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그럼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었던가요? 도대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모든 수단이 통제되어 핍박받는 약자들에게 얼마까지의 인내와 관용을 요구해야 하는 것입니까?

        평생을 교회에서 신실하게 신앙생활 하신 저희 어머님께서 직장에서 파업을 하시면서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영진아, 나는 예전에는 데모하는 사람들 다 빨갱인줄 알았는데 내가 그 현장에 있어보니까 왜 저 사람들이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하겠더구나. 그건 저들에게 그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어서야"

        저는 김목사님이 따뜻하고 배부른 방안에 앉아서 고상하지 못한 이들을 점잖게 타이르는 분이 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는 그 누구보다도 삶의 현장에서 고통당하는 이들을 끌어앉고 눈물흘리고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들의 편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부족함을 질타하기 전에 그들이 왜 그렇게 분노하고 있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사랑은 그게 아닐까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고상하게 살라고 먼저 가르쳐 주지 않으셨습니다. 옳고 그름을,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나라의 원칙을 말씀하시고 그렇게 사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그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령님을 통해 깨닫고 그렇게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격과 성품은 근본이 변화되면 점차로 그에 맞게 변해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껍데기가 아니라 본질이 바뀌는 것이 먼저이지요.

        기득권을 쥐고 있는 자들의 편을 들어주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대형교회 목회자들 가운데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항변을 대변하고 그들의 편에 서 준 목회자는 저는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이미 기득권이기 때문이며 그 생리가 더 맞고 좋기 때문입니다. 제가 평소에 늘 대형교회가 되고 목사가 부유하게 되면 성경적인 목회를 할 수 없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나꼼수가 그저 김목사님의 인격과 성품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지요. 그런 천박하고 고상하지 못한 말투가 맘에 안드는 분들 많을 테니까요. 솔직히 저도 그렇습니다. 욕설 섞인 말투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기호일 뿐입니다.

        저는 나꼼수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을 봅니다. 왜 힘없는 다수의 민중들이 저렇게 [천박하고 품위없는] 말들을 내뱉는 이들에게 열광하는가? 만일 사회가 정의로운 곳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다면 나꼼수는 아마 사회의 불만많은 아웃사이더 정도로 치부되었을 것이고 아무도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는 김목사님이 이 부분을 좀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목사님의 인생의 후반부가 수많은 대형 목회자들의 말로와 같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See More
        December 28, 2011 at 3:01am · 48
      • JeongPil Kim 정말 할 짓없어 보이겠지만 ↑ 윗 댓글까지 총 485개의 댓글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휴~~
        December 28, 2011 at 3:24am · 2
      • JeongPil Kim 이제 중요한 것은 나에게 달린 것이지요. 여기서 얻은 많은 소중한 의견과 논리들을 바탕으로 사고하고 고뇌하여 결과물을 얻어 삶 속에 녹여야만 하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참 잘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왜 이런 모습일까요? 이제 더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오늘 한번 죽어보자고 장을 펼쳐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다른 많은
        December 28, 2011 at 3:34am · 2
      • Kilhan Kim 소회섭님...동감합니다.
        권영진님...개독교인인 제가 공감하고 지지할만한 글입니다.반갑습니다.
        December 28, 2011 at 3:45am
      • 조현경 나는꼼수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쫄지 않음과 딴지일보에서 언급한 것처럼 진실보다 권리에 베팅하는 그들의 모습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김동호 목사님께서 싫어하신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의견이고 그 의견을 발설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의견을 냈다고 설마 김동호 목사님 페이스북 친구 반 이상 잃지는 않겠죠...^^ 재밌게 읽고 갑니다.
        December 28, 2011 at 5:27am · 1
      • Youngki Baek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나꼼수 풍자화법에 대한지적은 내용은 알겠습니다. 그럼 그 화법이 아닌 지적사항 BBK,내곡동사저,선관위선거개입,FTA에 관한 모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December 28, 2011 at 2:43pm · 4
      • Youngtae Kim 지금은 이 나쁜 권력을 등장 시킨 한국교회가 베옷을입고 무릎꿇고 탄식하며 회개할때입니다
        December 28, 2011 at 4:55pm · 5
      • Juncheol Kim 그 악과 악은 격이 다르고 수준이 다르고 내용이 다른 듯 합니다. 나꼼수의 그들이 하는 것은 다윗의 돌팔매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형식을 가지고 동일시 해버린다면 그건 결국 저들이 원하는 바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런 형식을 빌려왔기에 지금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었구요. 물론 시대의 아픔이긴 합니다만.
        December 28, 2011 at 5:47pm · 3
      • Joseph Lee 재밌네요 ㅋㅋ 많은 생각들...많은 사상들..ㅋㅋ 김동호 목사님의 생각에서도 배우지만 또 반대하시는 분들의 생각에서도 배우네요... 이거 참..ㅋㅋ 하나님께서는 두쪽다 사용하셔서 일을 하시겠죠? 이런 좋은 토론의 장을 여신 김동호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ㅎㅎ
        December 28, 2011 at 7:05pm · 5
      • HyunJun Won 좋은글 잘 읽어습니다.
        감사합니다.
        December 28, 2011 at 9:31pm
      • 임용태
        목사님, 말씀 백번 공감하며 동감입니다.
        그러나 나꼼수를 들으며 생각하는것은
        '빈정거림'이 전술이라는것 입니다.
        사실을 사실로 말하면
        이 사람들은 정치적 순교자들이 될것이고
        ... 그것은 효과적이지 못한 소모가 될것입니다.
        하나님, 그리고 진리에 대한 빈정거림은
        정말 악이라 할만하지만
        그룻된 권력, 절대를 위장한 가치들에 대한 빈정거림은
        일종의 문학적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문화적 풍류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속하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것도 옳은신거라 생각합니다.
        저속한것을 나무라시면서
        그렇게 저속한 또는 저급한 표현을 사랑하는
        민중을 위해 더욱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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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9, 2011 at 12:09am · 2
      • 차성헌
        존경하고사랑하는목사님
        한국교회에어른으로계셔주셔서감사합니다
        "선으로악을이기라"는말씀을
        저는정신차리고투표하라는뜻으로듣습니다
        이어정치가민초들에게도관심을가져야할영역임을절감하게됩니다
        ... 제가대세와는먼본류아닌지류인것은인지하는바이지만
        제게서좌파적경향성을읽는다는말에는실소를머금기도하였습니다
        소위'1%'당의존재와성실한역할,분명한색역시필요하고
        보편적부조리도입장바꿔인정할수있는일이지만
        오히려더큰문제는
        분명소위경제적99%임에도불구하고1%이고싶거나
        1%인줄로여겨이를지지하는사회현상을보며
        깊은성찰,무력한냉소또한같은입장에서인정하게됩니다
        하지만반대진영에의폭력적태도는피차지양하기원함은
        강팍해져가는파라오같은자기자신을위해서와
        보다냉철하고주도면밀해야할내일을위해서라여겨집니다
        이제껏배움과실천을통해알게된명확한인식이나이해의틀통해
        오히려내안에자리한거짓된논쟁들이
        나로정도를벗어나잘못된방향으로이끌지못하도록
        주와함께거함이내영혼에부어주신한량없는은혜임을되새겨보는계기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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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9, 2011 at 12:21am · 1
      • 김세호 피하고 싶으셨을텐데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꼼수다 첫방송부터 끝까지 들어 보시고 다시 평해주시면 좋겠다 싶네요 다시 말하지만 이땅에 선지자&아니면 돌들이 잃어나 외치는 소리 같네요 외쳐야 할자들이 외치지 않으니............... 처움부터 끝까지 들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그들의 빈정거림의 속뜻을 알아주시길...........
        December 29, 2011 at 1:05am · 6
      • Guillotine Satzal Noël ‎500여개의 댓글을 일일이 읽다보니 눈알이 빠질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의 속 깊은 생각들을, 겸허한 마음들과 표현들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December 29, 2011 at 1:31am
      • 조익
        이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나꼼수를 처음 들으신 것도, 그것도하필 그 내용을 보셔서, 그리고 목사님으로서의 의견으로도 당연히 그래야함을 느꼈습니다.

        반대로 아직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대신 매우 거칠고 야단스럽긴하지만 시원하게 풀어주는 나꼼수를 지지하는 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이글을 읽으면서 정말 판단의 기준을 무엇으로 두어야할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너무도 다양한 모습이 나옵니다. 특별히 위의 많은 댓글들에서 예시로 사용된 인물들을 표현한 모습 역시 여러가지 면이 나타납니다.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음에도 하나님이 기름부은 종이기에 죽이지 않는 장면과 다윗의 죄악을 맹렬하게 비판하는 나단 선지자의 모습,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을 비판하고 예루살렘을 보며 눈물 지으시는 모습과 끝까지 용서하라 하셨던 주님의 모습......뭐 이 외에도 많지만..요.

        목사님의 의견에도 찬성하고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맹렬한 비판도 이해가 됩니다. 고통 속에서 울부짖고 스스로의 기반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다가가지 못한 저에게 나꼼수를 비판할 자격이나 있는가도 생각해봤고....현재 부유하지 않은..아니 빚만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를 비난하려하는 제모습으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떠한 결론도 이어지지 않았고 어떠한 답도 나온 것이 없다는 것이...참 안타깝네요..무엇이 원인이고 진실인지 모르고 설사 안다고해서 그것을 해결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슬픕니다. 중보기도 중요하고 사회 참여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아직 혼란스럽네요. ㅎㅎ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꼼수 특유의 방식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러한 것 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욕을하건 성전을 뒤엎건......그분의 공생애에서 최고의 사건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오직 하나님만이 생각하셨던 십자가였으니까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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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9, 2011 at 6:09am · 1
      • 조익 한가지 아쉬운건 목사님과 페친이 되지 못한점이 아쉽네요..ㅋㅋ 친구수 제한이라니..ㅠㅠ
        December 29, 2011 at 6:19am
      • 임성국 댓글이 길어서 제 페북에 올리고 링크를 둡니다. 시간 되시면 보세요...

        http://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265519213512717&id=100001870637347
        임성국
        December 29, 2011 at 7:30am
      • JunKu Lee 좋은글 읽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December 29, 2011 at 8:53am
      • Kyoungju Sohn 나꼼수를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말 속에 있는 메시지로 판단하시면 될 것입니다.
        표현에 얽매여서 메시지를 읽지 못한다면,
        바리새인과 다를 바가 없겠지요.
        December 29, 2011 at 11:33am · 1
      • Kyoungju Sohn 그리고 교회방송도 아닌 나꼼수에
        한기총이나 기타 교회들, 목회자들도
        못하는 너무 많은 걸 요구하시는 듯 합니다.
        December 29, 2011 at 11:35am · 3
      • Kw Park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방송을 들어보았지만.... 심하게 낄낄거리는 웃음소리, 비난, 욕설... 솔직히 반감만 더드는상황이네요.
        December 29, 2011 at 2:46pm
      • Jiho Lee 이틀동안 걸쳐 위 댓글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많네요. 평소에 목사님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동안교회 시절부터 인터넷과 미디어에 올라오는 목사님 설교와 강의는 모두 들었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저는 또한 나꼼수 전편 모두도 듣는 애청자입니다. 댓글들 속에 질문과 답이 다 있네요. 목사님께서도 글을 올리고 조금 성급하게 적었다고 느끼셨을 꺼라 생각합니다. 이런 경험이 목사님의 시각과 생각을 더 넓혀서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으실 수 있는 분이 되시길 더 기도해봅니다.
        December 29, 2011 at 9:01pm
      • Daekwon Park 나꼼수현상은 Wag the dog입니다!
        December 30, 2011 at 12:16am
      • Hanjoon Lee 나꼼수에서 지적한 것이 "금융사기"와 "토지투기"입니다. 이 두 가지가 없었으면 나꼼수가 생기지도 않았겠지요. 결국 경제정의를 이야기하고 있는 거지요. 목사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기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부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나꼼수를 찬성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시려면 경제정의로 접근을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누구는 이자로 돈 벌고 땅 사고 팔아서 돈 벌 때, 노동하고 근로하는 사람은 저평가되는 "현실"도 생각해 주셔야 합니다.)
        December 30, 2011 at 8:11am
      • 이선화 사람들에게논란이된글이이글이군요궁금햇엇는데.ㅈㅓ는나꼼수를좋아하지만다듣기도하고.
        크리스찬으로써분별하며들어야함은물론이고 어찌분별해야하는지알려주는지도자가없어답답.물론저희담임목사님도방송에나가는말씀이라직접거론은못하셧지만,둘러그방식이온전치못하다하셧지만
        직접크리스찬마인드를말씀해주셔서좋네요
        저는백프로동감합니다.
        January 4 at 6:21am
      • Yeonghwan Yoon 글쎄요....뭐...
        그게 "독사의 새끼들아"보다 심한 욕일까요?
        January 5 at 12:27am · 1
      • Keyup Lim 양반님네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나꼼수 뿐만이 아니지요. 예배당 옆에 앉은 청년몸에서 나는 담배 냄새도, 한 여름 시원하게 입은 자매의 옷도 그저 불편한 것이지요. 나꼼수를 비판하려면, 가끔 도움이 되지 않는 사생활 캐기나 성급한 일반화, 근거가 빈약한 음모론등을 손 꼽으며, 그저 재밌는 개콘 같은 방송 이다, 라는 방식 까지는 합리적인 비판일 것입니다. 허나, 말투나 표현방식을 문제삼는 것은 개인의 호불호의 문제지, 본질적인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의 객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지요.
        March 21 at 7:48pm
      • Keyup Lim ‎"독사의 자식들"을 언급한 댓글 이후로 답글도 달리지 않는데다가, 세 달이나 지난 글이라는걸 이제서야 봤네요. 뒷북 죄송합니다.
        March 21 at 8:04pm